삼각형
파이프라인
- 그래픽스 파이프라인이라는 의미를 이제는 어느정도 알듯 하다. 아직 체득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그래픽은 순서에 따라 그려진다는 것을 인지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OpenGL 은 그래픽스 라이브러리 중에서도 아주 쉬운 그래픽스 라이브러리라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것이다보니까 생소한 개념들이 많이 뛰쳐나와서 어색하고 정리가 안되어 머리가 복잡하다. 아직 어려운 것을 시작한것도 아닌데 익혀둘 개념 자체가 많다보니까 내가 해낼수 있을까? 라는 기분에 매우 혼란 스럽다. C++ 자체도 아직 덜 익숙하다보니 문법에 대한 이해도의 부족과 개념 미숙지의 어설픔이 동시에 몰려와 원하는 것을 코드로 적어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래도 이런 배워가는 재미가 즐거움이라 요즘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고 있다.
세이더
- 게임에서 그래픽의 품질은 셰이더가 다 한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그 동안 세이더가 뭔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했던 것 같다. 그래픽스 공부를 시작하니 이제서야 무엇이 세이더인지 개념을 알게 된듯하다. 지난 몇년. 프로그래밍을 어쩌면 별것 아닌것처럼 쉬운것으로 착각하고 오만하게 대했던것 같다. 게임개발도 그냥 분야가 다를뿐이지 지금의 지식 수준이면 시간만 있으면 무난히 습듭할수 있을줄 알았다. 이번 기회에 C++를 통해서 내가 정말 너무나 모르고 있던 세계가 열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재밌기도 하고 두렵기도하다. 알아가는 즐거움과 방향을 찾지못해 방황하는 지식의 모험가가 된 느낌이다. 기쁨과 좌절이 뒤죽박죽 오가는 묘한 흥분감을 만들어준다.
별것 아닌것에 대한 엄청난 것들
- 삼각형. 그거 그냥 좌표3개만 있으면 뚝딱?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그 좌표를 표현하기 위한 준비물이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다. 어렴풋하게 OpenGL 은 구닥다리고,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다고 해서 쉽게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잘 알지도 못했을땐 그냥 바로 Vulkan 을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였다. 지금도 삼각형 하나 그릴려고 대략 30줄의 삼각형 데이터와 약 500줄이 넘는 초기화 코드가 필요한데 Vulkan 은 이것의 최소 5배 이상의 보일러플레이트가 필요하다고 하니 얕봐도 너무 얕봤던 것이다.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했는데 게임 개발공부를 하기 직전의 내 모습은 천하를 호령한 것처럼 너무나 기세등등 했었던것 같다. 이제는 모르는 것들을 찬찬히 익혀가며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